나가마치 무가 주택 터

 

 

 

가가 마에다가(家) 무사의 주택 터

1583년 마에다 도시이에(前田利家)의 가나자와 입성 때부터 1868년까지의 약 280년간, 가나자와는 마에다가가 지배하는 가가번의 조카마치(城下町: 성을 중심으로 발달한 상공업 중심지)였습니다. 나가마치 부근에는 가가번의 가신 8명 중 두 사람의 주택이 지어졌고, 또 상·중급 무사들이 사는 지구였습니다. 근대에 들어 가옥의 모습은 달라졌지만, 좁은 골목이나 흙담등은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흙담은 형틀 안에 돌과 흙벽을 채우고 눌러 만들었으며, 지붕에는 판자가 깔려 있습니다. 하지만 100년 이상 된 흙담도 남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새로 복원된 것들입니다. 또 가나자와의 겨울은 눈이 많기 때문에, 눈이 녹을 때 토사가 벗겨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매년 12월 초순부터 3월 중순까지 흙담에 거적을 씌워 둡니다.

또 부근에 흐르는 오노쇼(大野庄) 용수는 가나자와 최고(最古)의 용수(用水)로, 옛날에는 항구에서 시내로 물자를 수송하는 중요한 수로였습니다.